에코프로이노베이션 수산화리튬 증설
에코프로는 자회사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수산화리튬 공장을 증설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산화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로 양극재를 만들 때 사용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이날 오전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에서 'LHM2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에코프로 송호준 대표,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대표 등 에코프로 가족사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약 1만5854㎡ 부지에 짓는 LHM2 공장은 올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LHM2 공장이 가동되면 연산 1만3000톤의 수산화리튬 추가 생산하게 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LHM 1공장을 본격 가동해 연산 1만3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 LHM2 공장이 가동되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연산 2만6000톤의 수산화리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해 4236억원의 연간 매출액을 기록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LHM2 공장에 물류, 설비 등 전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 효율성과 가동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코프로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배터리 관련산업을 집적단지화한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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