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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023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삼성SDI 2023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이수환 기자
  • 승인 2023.07.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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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지난 2분기 매출 5조8406억원, 영업이익 45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2%, 4.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7.7%로 나타났다. 배터리 부문의 매출은 5조2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8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32억 원(58.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7.4%를 기록했다. 아래는 실적발표 이후 진행된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석자는 경영지원실 김윤태 상무, 경영지원실 김종성 부사장, 중대형 전지 전략마케팅 손미카엘 부사장, 소형 전지 전략마케팅 이재영 부사장, 전자재료 전략마케팅 김상균 부사장이다.

모두발언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및 전분기 대비해서 모두 증가하였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조84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4502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7.7%입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시면 전지 부문 매출액은 중대형과 소형 전지 모두 성장하며 전 분기 대비 약 10%, 전년 동기 대비 29%가 증가한 5조270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88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3%, 전년 동기 대비 58%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전자재료 매출액은 570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 증가했으나 전방시장 수요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2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66% 감소하였습니다. 세전이익은 지분법 손익 등 영업외 이익 1330억원을 포함한 5832억원, 당기순이익은 48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말 자산은 전분기 대비 4954억원이 증가한 32조9028억 원입니다. 부채는 전 분기 대비 420억원 증가한 14조4502억원이며, 자본은 4534억원이 증가한 18조4526억원입니다. 부채 비율은 전분기 대비 소폭 낮아진 78%입니다. 다음은 회사의 ESG 경영 활동에 대해서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사는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미하는 스콥3 배출량 산정을 완료했고, 영국의 친환경 인증 기관인 카본트로스사로부터 2차전지 업계 최초로 방사 배터리 제품에 대한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는 등 환경 경영을 위한 주요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해당 내용을 포함하여 당사의 ESG 경영 활동 내용 및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2023을 발간하여 홈페이지에 업로드하였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사업부별 실적을 설명드리기에 앞서서, 당사의 상반기 경영 성과 및 하반기 경영 전망에 대해 김종성 경영지원실장께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경영지원실장 김종성입니다. 당사의 상반기 주요 경영 성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 상반기는 전방 수요, 전화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 하에서도 주요국들의 친환경 정책이 확대되고,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략이 가속화되면서, 당사는 자동차용 전지 사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상반기 실적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실적 성장세뿐만 아니라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준비로 상반기에도 차질없이 진행해 왔습니다. 먼저 최근 언론에 보도된 대로 방사능 스텔란테스사와 JV인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2공자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고, 이를 통해 지난 4월 MOU를 체결한 GM JV와 함께 스타플러스 에너지의 1공장, 2공장을 합하여 미국 내 연산 약 100기가와트의 캐파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동시에 향후 원형전지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말레이시아 2공장 증축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인 전고체 전지의 경우,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여 개발 시제품까지 생산하였고, 차세대 원형전지 폼팩터인 46파이 라인도 시생산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중국 상해의 R&D센터를 설립하여 지난해 설립한 미국과 유럽 R&D 센터와 함께 글로벌 R&D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을 가속화하였습니다. 다음은 하반기 경영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반기는 글로벌 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전기차 수요는 상반기 대비 약 20% 성장할 것으로 보여지며, 중장기 XEV와 ESS 수요 전망도 지난해 전망치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전지 시장은 XEV와 ESS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와 같이 성장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핵심 과제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미래 차세대 전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고체 전지 개발을 가속화하고, 46 파이 전지 양산 기술력을 확보하여 메이저 예비 고객의 진입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제조 기술 혁신을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 프리미엄 시장 대응을 위한 하이니켈은 물론 볼륨 및 엔트리 시장을 위한 신규 소재 플랫폼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SCM 관련해서는 장기 공급 계약뿐만 아니라, 지분 투자를 통한 주요 메탈에 대한 수급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글로벌 현지 공급 체계도 구축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전자재료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신제품인 텅스텐슬러리, EUV, 포토레지스트, OLED용 편광필름 등을 고객향으로 적기에 진입하고, 전고체 전지 소재 등 전지 관련 소재 개발을 확대하여 미래 성장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미래의 기업 경쟁력으로 삼고, 파트너사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사업부별 2분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중대형 전지 사업부 전략 마케팅 실장 손 니카엘 부사장입니다. 2분기 중대형 전지는 당사 P5 배터리를 탑재한 주요 고객 프리미엄 차량의 견조한 판매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이익이 증가하였습니다. ESS 역시 계절적 비수기 이후 전력용 및 UPS용을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되었습니다. 하반기에 자동차 전지는 헝가리 신규 라인 가동을 통해서 고객의 수요에 적기 대응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P5 제품은 각형 자동차 전지 내에서 매출 비중 50%를 상회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주 측면에서는 기존 고객들과의 추가 프로젝트 수주는 물론, 신규 고객 수주 또한 가시화하여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습니다. 전고체 전지는 당사 파일럿 라인인 에스라인에서 고객향 샘플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입니다. ESS는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강화한 신규 제품 출시를 바탕으로 전력용 중심 판매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XEV,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사업부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소형전지 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이재형 부사장입니다. 소형전지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분기는 원형 고출력 제품 확판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되었습니다. 전동공구용 전지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당사는 장기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주요 고객향 판매를 확대하였습니다. 반면 파우치는 IT 수요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하였습니다. 실적 성장 외에도 차세대 폼팩터인 4680 전지와 관련하여 상반기에는 고객이 요구하는 목표 성능을 조기에 확보하였고, 하반기 고객향 샘플 생산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였습니다. 하반기에는 EV와 e바이크, e스쿠터 등 모빌리티형 전지 판매가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V용과 e바이크 용은 수요 증가로 판매 확대가 예상되며, 이 스쿠터용은 인도 등 신시장에서 비호 발굴을 추진하겠습니다. 전동공구용은 시장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고객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하반기 물량을 조기 확정하고 신규 애플리케이션으로 확판을 추진하겠습니다. 파우치는 주요 고객향 신제품에 진입하여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전자재료사업부 전략마케팅팀 김상균 부사장입니다. 전자재료 부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분기 전자재료는 편광필름이 주요 고객의 재고 정상화로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였고 사업부 전체 실적이 소폭 개선되었습니다. 반면 반도체 공정 소재는 전방 수요 둔화가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 대비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며 매출과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편광필름은 라인 가동률 상승 및 대면적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프로덕트 믹스 개선이 전망되고, OLED 소재는 주요 고객의 신규 플랫폼 진입으로 판매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반도체 소재는 점진적인 수요 회복 속 텅스텐슬러리, 고방열, EMC 등 신제품 진입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의응답

Q. 최근 GM 합작법인에 이어서 스텔란티스 2공장 소식까지 계속해서 좋은 소식들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앞서 CFO께서 말씀하셨듯이 수주와 투자 관련 소식들이 작년부터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투자 기조가 이전 대비 가속화된다고 보면 되는 건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최근에 미주 쪽 수주 소식이 많이 들리고 있고 캐파도 말씀하신 대로 27년이면 100기가와트를 보유하시는 셈인데요. 관련해서 서플라이체인 준비는 잘 되어가는지 한번 정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RA 보조금 조건과 같이 연계해서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 앞으로도 수주 및 투자의 가속화가 계속되는지에 대한 질문이셨는데요. 당사는 초격차 기술 경쟁력, 최고의 품질, 또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이라는 확고한 경영 방침 아래 중장기 사업 전략에 근거하여 시장 성장에 걸맞는 지속적인 수주 및 투자 활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최근 IRA 영향 등으로 위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서 이에 대해 잘 대응한 결과로 작년부터 스텔란티스와의 JV, GM과의 JV에 이어 최근 스텔란티스 JV 2공장 MOU 등 여러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IRA 보조금 충족 등을 위한 SCM 대응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친환경차 구매 시 소비자에게 주어지는 세제 혜택 조건 중에 먼저 핵심 광물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북미와 미국 FTA 국가에서 수출, 가공 또는 북미에서 리사이클한 광물 비중이 올해는 40% 이상을 충족해야 하고 27년까지 매년 10%씩 늘려가야 합니다. 당사는 23년과 24년에는 핵심 광물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리튬을 중심으로 호주 등 미국 FTA 국가 산을 광물 사용해서 조건을 충족할 예정이고요. 25년부터는 외국 우려 집단의 광물 사용이 전면적으로 배제되기 때문에 외국 우려 집단 외 지역으로 SCM을 구축하고 있는 우리 주요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조건을 충족할 예정입니다.
북미 배터리 부품 생산 조건과 관련해서는 당사가 미주 생산을 시작하는 25년에는 북미산 비중 60% 이상을 충족해야 하고, 그 비중을 매년 10%씩 확대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당사는 셀 모듈 공정의 현지화는 물론이고 셀 모듈 부품, 분리막, 전해액 등 주요 부품에 대한 파트너사들과의 현지 진출 일정을 계획을 세워서 현재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 우려 집단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 등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존재하긴 하지만, 저희 회사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철저히 준비해서 가속화되고 있는 미국 시장 사업에서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Q. 앞서서 저희 설명해 주신 걸 들어보면 전고체 전지 개발 관련 일정이 굉장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은데 저희 기술적으로 전고체 전지가 보유하고 있는 차별화 포인트가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리고, 고객과 현재 협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업데이트 주실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저희 전자재료 사업 부분에서 어떤 최근에 신규 소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게 있는지 특히나 저희 2차 전지 부문과의 시너지를 위해서 전지 관련 소재도 혹시 개발하시는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전고체 개발 관련 일정은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6월에 개발 시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고객형 샘플 생산을 시작해서 완성차 업체의 대모 차량에 탑재할 계획도 구체적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당사의 전고체 전지는 겔 타입의 반고체 전해질이 아닌 구체적인 고객명을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 2027년 양산을 일정으로 일정으로 한 신규 고객 과제를 확보하였고, 복수의 완성차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2027년 양산 목표를 위해서 차질없이 준비해서 미래 자동차 전지 기술을 선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6월부터 양산 공급을 시작한 신규 플랫폼향 그린호스트가 본격적으로 생산될 예정이며, 지난해 말 양산 진입한 컬러레지스트 블루 제품에 이어 그린 레드 제품, 올레드용 편광필름, 텅스텐슬러리 등이 양산 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 1, 2년 내에 진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신규 아이템으로는 효율을 개선한 QD 잉크, 고온 고습 접착력을 향상한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포카 소재, 차세대 플랫폼향 그린프라임, EUV 포토레지스트 등이 있습니다. 현재 양산 중인 분리막 뿐만 아니라 차세대 전지의 소재 핵심 기술, SCM 안정화를 위해 전고체 전지용 주요 소재 및 CNT 분산의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신규 소재의 지속적인 발굴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전자재료 사업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Q. LFP 관련 질문인데요. 저희 SDI가 주로 프리미엄 전지 위주로 사업을 운영해 왔다 보니까 LFP 진출로 인해서 프리미엄 전략이 희석되는 게 아니냐라는 시장의 우려가 다소 있습니다. 이에 대한 회사 측의 입장이 좀 궁금하고요. 후발 주자로서 차별화 전략이 어떻게 되는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두 번째는 리비안 관련한 질문입니다. 2분기에 리비안 차량 판매가 좋았는데요. 하반기 전망은 어떠신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리비안이 LFP 전지 채택한다는 소식이 있는데요. 이로 인해서 저희 물량 감소 가능성은 없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완성차 업체들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프리미엄 중심의 소수 모델로 전기차 라인업을 구성했지만 최근 전동화 전략의 본격화로 기존의 내연차와 동일하게 프리미엄 볼륨 그리고 엔트리 등 각 세그먼트별로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출시 중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자동차용 전지 역시 세그먼트별 다양한 플랫폼 대응이 필요하며 당사는 점차 확대되는 볼륨 및 엔트리 세그먼트 향으로 NMX와 LFP 플랫폼 개발을 적극 진행 중에 있습니다.

관련해서 당사가 기존의 프리미엄 전략을 포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에 대해서는 프리미엄 전략의 포기가 아닌 프리미엄형 NCA를 중심으로 최상단 프리미엄항 전고체 전지 그리고 볼륨 엔트리향 NMX, LFP 기술까지 모두 확보해서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서 당사는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여 더 많은 사업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당사의 LFP 시장 진입이 중국 업체 대비해서 늦은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 삼원계에서부터 보유한 당사의 공법과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 에너지 밀도, 품질, 안전성 및 현지 오퍼레이션 경험 등의 여러 장점을 살려서 LFP 시장에서도 동종업체와의 차별화를 추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리비안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인도량을 기록함과 동시에 생산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당사 판매 또한 계획대로 하반기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당사는 리비안 모델 중에서 주행거리가 긴 프리미엄 모델 차량용으로 전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차기 신제품 역시 주행거리 향상을 위한 에너지 밀도 증가에 중점을 두어 개발하고 있습니다. 반면 LFP는 주행거리가 짧은 차량의 탑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당사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합니다.

Q. 방금 LFP 쪽으로의 대응을 어떻게 하실지 좀 폭넓게 설명을 해주셨는데 최근에 또 LFP가 ESS 관련된 대응이나 수요가 굉장히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 같아서요 저희는 그러면 이제 ESS 시장에서도 LFP 대응을 같이 하시게 되실지 이 부분도 함께 업데이트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두 번째로 소형 전기 쪽이 이번 분기 실적이 조금 개선이 됐습니다만, 전동 공급 수요는 아직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는 좀 약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동 공급 수요가 하반기 때는 어느 정도 회복될 거라고 보시는지 하고, 저희 소형전지 쪽 실적에 어떻게 연동될지도 같이 업데이트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A. ESS 시장에서 LFP의 침투율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당사는 현재 30개의 고출력과 고에너지 밀도 장점을 활용할 수 있는 시장에 적극 대응해서 매출과 수익 성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력용 ESS 시장에서는 상업용 등 에너지 밀도가 중요하고, 높은 수준의 품질 및 성능을 요구하는 수요가 여전히 높기 때문에, 양사는 하반기에 신규 제품을 출시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또한 현재 당사가 높은 MS를 보유하고 있는 UPS 시장은 제한적인 공간에서 높은 출력의 성능을 요구하는 고객의 니즈가 더욱 강해져서, 당사는 출력을 한층 더 강화한 신제품을 준비해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편, 당사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LFP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LFP 플랫폼을 적극 개발하고 있으며, 앞서 말씀드린 당사 고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대형 셀 제품을 준비해서 중장기 ESS 사업을 강화해 나가려고 합니다. 전동 공구 수요를 선행하는 미국 주택시장 지표는 반등하고 있으나,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주택시장 회복은 다소 지연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하반기에 전동 공구 수요의 의미 있는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 대비 부진한 시장 환경이지만, 당사는 주요 고객들과 장기 공급계약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 공급 물량을 조기 확정하였고 OPE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향 판매 확대로 시장 수요 둔화의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하반기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EV, e바이크 등 모빌리티용 확판 및 e스쿠터 관련 신규 비용 확보 등을 통해 원형 전체로는 매출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전자재료 사업과 관련해서 상반기가 저희 작년 대비해서는 좀 부진했던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혹시 이번 하반기에는 어느 정도 회복이 될 것으로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마이크로 모빌리티 사업 관련해서 이제 질문을 좀 드리려고 하는데요. 향후에는 이 스코트 같은 마이크로 모빌리티 수요가 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을 하고 있는데 혹시 이에 대한 저희의 판매 전략이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상반기에는 경기 침체로 인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전방위 사업들의 수요 둔화로 전자재료 사업도 어려움을 겪었으나 하반기부터는 고객사의 재고 수준 정상화, 신제품 진입 효과 등으로 전자재료 실적 또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요 소재별로 말씀드리면 편광필름은 주요 고객의 재고 정상화와 더불어 북미, 서유럽, 중국 중심 대면적 TV 수요 회복 영향으로 1분기 저점 이후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OLED 공정 소재는 신규 출시 예정인 주요 고객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용 패널향 그린노스트 판매를 확대하고 반도체 공정 소재도 하반기에 텅스텐, 슬러리, 딕소, 고방열, EMC 등 신제품 진입을 통한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으로 하반기 전자재료 사업부는 올해 상반기는 물론 전년 동기보다 외형을 성장시키고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마이크로 모빌리티용 배터리 시장은 e바이크와 e스쿠터를 중심으로 30년까지 매년 약 20% 수준의 성장이 전망됩니다. 현재로서는 e바이크 시장 규모가 더 크지만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서남 아시아 국가들의 보조금 정책에 힘입어 글로벌 연평균 30%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23년 내에는 시장 규모도 e바이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애플리케이션별로 요구되는 전지의 특성이 다른데, e바이크용은 컴팩트한 디자인 확보를 위한 에너지 밀도 성능이 중요하고, 최근 배달 물류용 등 무거운 짐을 실어야 하는 용도로도 확대되며 출력 성능 역시 요구되고 있습니다. e스쿠터용은 상대적으로 탑재 공간의 여유가 있고, 기존의 엔진 기반 스쿠터 수요를 전환하기 위해 원가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더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당사는 각각의 특성에 맞는 전용 제품을 개발하여 e바이크향은 지속적인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e스쿠터는 동서남 아시아 현지 영업 거점 및 조직을 준비해서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발굴 활동을 통해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mail protected]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전장·ICT부품 분야 전문미디어 디일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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