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 34GWh, 1공장 더해 67GWh 규모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에 추가 투자를 진행한다.
삼성SDI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스타플러스에너지의 2공장 건설에 2조6556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스타플러스에너지는 지난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설립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이다.
앞서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지난 7월 스타플러스에너지의 2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의 1공장의 생산능력도 애초 계획이었던 연산 23GWh에서 33GWh로 확대해 2025년 1분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2027년 가동될 2공장을 더해 삼성SDI가 미국 내에서 스텔란티스에 공급할 배터리 용량은 67GWh로 높아진다.
삼성SDI는 2공장에 들어갈 총 예상 투자 금액 중 지분율 51%에 해당하는 만큼의 비용을 부담한다. 양사는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연산 3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신규 공장의 위치는 검토 중이다.
디일렉=이수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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