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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상장 추진 제일엠앤에스, LG엔솔 배터리 장비 수주 '잭팟'
[영상] 상장 추진 제일엠앤에스, LG엔솔 배터리 장비 수주 '잭팟'
  • 안영희 PD
  • 승인 2023.09.25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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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문>

진행 : 디일렉 한주엽 대표, 디일렉 이도윤 편집국장
출연 : 디일렉 이수환 전문기자
 

-이수환 전문기자를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이수환입니다.”

-제일엠앤에스라는 회사가 LG에너지솔루션에 배터리 장비 수주 '잭팟'을 터트렸다고 제목을 적어주셨는데. 일단 제일엠앤에스는 뭐 하는 회사입니까?

“워낙 많이 얘기해서, 배터리 소재를 섞어주는, 배터리 전체 제작공정이 있는데요. 배터리 제작 공정의 첫 번째 단계가 믹싱 공정이 되겠습니다. 원료를 투입하고. 여기서 원료라고 얘기하는 건 양극재, 음극재 이것들을 섞어주기 위한 여러 가지 도전재, 바인더 이런 것들. 이걸 다 슬러리화를 시켜서 집전체에 발라줘야 되거든요. 그러려면 슬러리를 섞어야겠죠.”

-우리가 수제비를 해먹으려고 해도 밀가루하고 물도 넣고 설탕도 일부 넣는 분들도 있고. 섞어주는 기계가 있더라고요. 그 기계를 떠올리면 되는데. 엄청 크다면서요?

“용량이 과거에 일본 기업들이, 파나소닉이나 이런 기업들이 배터리를 만들 때에는 배터리 용량이 대부분 한 100리터대? 커봐야 500리터대 언더였는데. 이제 배터리 생산 캐파가 늘어났잖아요. 밀가루 반죽을 적게 하는데 수제비를 많이 만들 수 있겠습니까. 밀가루 반죽을 크게 만들어야 되니까 그게 점점 커져서 1000리터대, 2000리터대. 3000리터대까지 와있고요. R&D까지 이미 4000리터대 R&D가 진행 중이에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3000리터대 믹싱장비를 봤거든요. 건물 높이로 치면 거의 3층 높이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엄청 큽니다.”

-솥단지 하나 하던 게 이제는 커졌다는 얘기죠.

“그냥 믹서기 앞에 있고 그 믹서기를 엄청 건물 크기 만큼 높여놨다고 생각하시면 그게 편할 것 같습니다.”

-그게 그러니까 양극재 니켈 들어오는 곳도 있고 바인더도 들어오는 곳도 있고 다 파이프로 다 배관이 물려있는 거죠?

“물려있죠.”

-물려있고 그러니까 그 수주를 받으면 그건 3층짜리 높이에 3000리터짜리 믹싱 설비를, 장비라고 하기도 그렇고 설비를 다 만들어서 보낼 수도 없고.

“장비를 다 만들어서 보냅니다.”

-가서 조립하는 게 아니구요?

“조립은 어떻게 하냐면 믹싱 장비라고 하지만 믹싱 공정을 보면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져 있구요. 원료투입단, 원료저장 그리고 메인 믹서가 있습니다. 원료투입은 아까 말씀하신 그게 있고. 그 파이프에 투입해서 일단 일차적으로 저장을 해놓는 원료 저장탱크가 있습니다. 원료 저장탱크에서 메인 믹서로 들어가게 되는 이 세가지 공정으로 나뉘게 되는데. 각각의 장비들을 전부 조립을 해줘야 되겠죠. 직전에 말씀하신 게 그 조립과정이고. 제가 말씀드린 3층 높이는 메인 믹서 기준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3층 높이를 그대로 배에 실어서 들고가진 않을 것 같고.

“배에 그대로 실어서 갑니다.”

-그래요?

“엄청 큽니다.”

-엄청 큰 배에 실어서 보내야 되겠네요.

-트럭에다가?

“그래서 믹싱 장비업체들의 고민이 운송비가 많이 들어서 이걸 다 대부분 부산항으로 보내야 되거든요.”

-그래서 제일엠앤에스가 김해에 이런 데에 있는 건가요?

“가까운 데가 할려는 이유가 그런 이유 때문이고.”

-그런 걸 실어서 경부고속도로 갔다오기도.

“어쨌든 잘 실어서 가요. 고속도로 보시면 엄청나게 큰 컨테이너 차량이나 트레일러 보이잖아요. 그런 것들에 이런 것들이 실려있고. 여담입니다만 경기도 고속도로나 아니면 도시고속도로 다니시는 걸 보면 아까 원익도 말씀하셨지만 온갖 업체들, 에어프로덕츠도 있고 가스 업체들 탱크, 장비 실어나르는 장비업체들, 이송 차량. 엄청 자주 보죠. 특히 용인, 평택, 기흥 이쪽 보면 엄청나게 많이 돌아다니죠.”

-제일엠앤에스는 지금 상장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상장 준비 중입니다.”

-상장 준비 전에 좋은 재료? 회사 입장에서는 사업적으로 이슈가 생긴 것 같아요.

“이슈가 생긴 건데. 아직은 상장 심사 중이긴 하지만, 예비심사청구를 했구요. 일정대로 나오면 빠르면 11월 초 늦어도 연내에는 상장이 이뤄지지 않을까 예상을 해보구요. 지금 질문 주신 것 중에 하나를 제가 까먹기 전에 말씀을 드리면 요즘 믹싱 장비업체들 중에 티에스아이가 계속해서 공시를 내요. 다 백지공지를, 한 300억원대 백지공시를 다섯 차례, 여섯 차례 내는 것 같아요. 그게 왜 그런 일일 발생을 하냐면 쪼개서 나오는 공시라서 그렇습니다. 쪼개서 나옵니다.”

-발주가?

“쪼개서 나옵니다. 미국이 그래요.”

-지금 믹싱 장비하는 회사들은 이게 핵심인 것 같은데. 지금 말씀하신 티에스아이, 제일엠앤에스. 그리고 한 군데가?

“윤성에프앤씨.”

-그 세 개 업체가 메이저입니까?

“메이저구요.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기 때문에 이 외에 다른 믹싱 장비업체가 등장하기가 어렵구요. 간혹 업계에서 새로운 믹싱 장비업체가 등장했다라고 보면 메인 믹서가 아니고 대부분 원료 저장이나 원료 투입 쪽에 많이 가있는 경우로 알 수 있습니다.”

-근데 티에스아이도 믹싱을 잘 하고 윤성에프앤씨도 잘하는데. 시총 차이가 엄청 나요. 윤성은 시총이 1조4000억원 이런데.

“지금 조금 내려서 1조4000억원대구요. 높았을 때가 1조7000억원대까지 간 적이 있었구요.”

-근데 티에스아이가 시총이 2300억원 밖에 안돼요. 오늘 종가기준으로는.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 거죠?

“글쎄요. 제가 봤을 때는 여러 가지 포지셔닝에 문제일 수도 있어요. 특히 배터리 장비 쪽 하면 다 그런 건 아닌데. 일찍 상장한 기업이 대체적으로 시총이 낮아요. 혹은 스팩상장한 기업들도 시총이 낮은 경우가 굉장히 많구요. 그리고 윤성에프앤씨는 작년에 상장 했으니까 비교적 늦게 상장을 한 셈인데. 티에스아이 같은 경우에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지만, 상장 하기 전에 저희 영상이 한번 나간 적이 있었죠. 사실은 윤성에프앤씨랑도 소송 갈등이 있었고. 제일엠앤에스랑도 당시에는 제일기공하고도 소송 갈등이 있었구요. 그런 와중에 상장할 때 거래소에 만약에 소송에서 졌을 경우. 대표이사가 개인 변제로 회사에 손해를 끼치지 않겠다라는 서약서를 썼습니다.”

-티에스아이가요?

“네.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게 아닌가라고 볼 수도 있구요.”

-제일엠앤에스가 전신이 제일기공으로 이름을 바꾼 건데. 제일기공이 제일 먼저 시작했죠?

“업계에서는 제일기공을 제일 먼저로 보고 있고.”

-그럼 티에스아이 창업자분도 제일기공에서 근무를 하셨던 분 아닙니까?

“맞습니다. 제일기공에서 당시에 어떻게 보면 입지전적인, 어떻게 보면 자수성가 하신 분이에요. 밑바닥부터 첫 용접이나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티에스아이라는 기업을, 보통은 용접으로 시작해서 중간급까지 가고 나와서 자기가 뜻이 있으면 협력사로 했다가 그 협력사를 키워서 티에스아이라는 기업을 만들어서 상장을 시킨거죠.”

-양사의 올해 매출이나 이런 것들을 보면 비슷한데. 시총 차이가 이렇게 나는 게 신기하긴 하네요.

“여러 가지 포지셔닝이 있는데. 윤성에프앤씨 같은 경우에 저희가 영상에서도 많이 말씀드렸지만 확실한 고객사가 있습니다.”

-어디입니까?

“SK온이죠. 원래는 윤성에프앤씨가 LG에너지솔루션에 장비를 공급하다가 SK온에 완전히 집중되어 있죠.”

-지금은 윤성에프앤씨는 SK온에만 넣습니까?

“거의 SK온에만, 90% 이상이 SK온에서만 발생하는 매출입니다.”

-티에스아이는요?

“티에스아이는, 윤성에프앤씨가 아까 LG엔솔에 한다고 말씀드렸잖아요. 비교적 최근에 LG에 합류하기 시작했어요.”

-티에스아이가요?

“티에스아이.”

-예전에는 어디랑 거래 했습니까?

“그전에는 윤성에프앤씨가 하던 걸 윤성이 SK온에 집중하니까 그 빈자리를 티에스아이가 채우게 된 거구요.”

-그럼 티에스아이는 원래 어디랑 주로 거래 했습니까?

“삼성SDI입니다.”

-그렇군요.

-그럼 티에스아이는 삼성SDI하고 LG엔솔이랑 같이 하는 거예요?

“티에스아이는 삼성SDI에서 빠져있습니다.”

-그럼 삼성SDI는 누가 해요?

“제일엠앤에스입니다.”

-그럼 제일엠앤에스는 삼성SDI랑 주로 하고.

“원래부터 삼성SDI랑 주로 했었어요.”

-SK랑은?

“SK랑은 안 합니다.”

-LG엔솔을 그러면 이번에 뚫은 겁니까?

“쫀쫀히 하긴 했는데. 대규모로 수주를 받게 된 건 이번이, 외부로 알려진 것도 이번에 거의 처음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전문기자님께서 생각하는 대규모의 정의는 얼마까지가 대규모입니까?

“기준을 말씀드릴께요. 이 업계에서 요즘에는 PO 기준으로 얘기를 잘 안합니다. 워낙 많은 배터리 증설이 있어서 제가 말씀드리는 LG는 최소 3000억원 이상. 최소치를 말씀드린 겁니다. 최소 3000억원 이상.”

-기간은요?

“기간은 지금 우리가 장비 발주해서 2025년~2026년 안에 미국에 LG엔솔 자체 공장인 미시건 공장도 있고 그다음에 혼다 JV도 있고 현대 JV도 있잖아요. 스텔란티스도 있고. 지금 제가 말씀드린 3000억원 이상의 건은 LG 자체랑 스텔란티스 캐나다랑 하는 거. 그 두 가지만 합쳐서 3000억원 이상입니다.”

-그렇군요.

-그걸 독점적으로 한다는 거죠?

“제가 파악하기로는 독점입니다.”

-아까 어디 공장이라구요?

“미국 미시건 공장이 있고 캐나다 스텔란티스 공장. 이 두 곳을 LG만 따졌을 때 3000억원 이상이구요. 또 지금 스텔란티스가 삼성SDI랑 하잖아요. 그것도 제일엠앤에스랑 하게 돼죠.”

-2026년까지요?

“2026년 안에. 지금 말씀드린 것만.”

-제일엠앤에스가 작년도에 연결 감사보고서를 낸 걸 보니까 물론 올해 실적 나오겠죠. 작년에 아마 제가 얘기듣기로는 조금 매출인식의 차이 때문에 전년도 대비 줄었다라고. 618억원 정도 매출을 냈고 올해 매출이 그래도 굉장히 성장하는 걸로 저는 얘기를 들었는데.

“해를 넘기지 말아야 되는데. 그 한 건 한 건의 계약이 최소 1000억원 이상이다 보니까 그래서 편차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봤을때는 작년에 말씀하셨던 600억원대였지만 올해 미니멈 기준으로 3~4배. 2000억원 이상에, 단순 계산으로는 매출을 기록하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물론 내년에 나올 것들이 올해 빨리. 왜냐하면 이게 매출 인식이 빨리 물건에 소유 건을 해당 기업에 넘겨야 되거든요. 그걸 봤을 때는 다 넘긴다. 이상적으로 봤을때는 아까 말씀드린 작년에 대비해서 3~4배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테니까.”

-티에스아이는 되게 안 좋겠는데요?

“티에스아이도 사실은 조금은 뚜껑을 열어서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너무 많은 증설이 이뤄지고 있어서 그 증설에 맞는 협력사 찾는 게 지금 배터리 셀 업체들의 고민이에요. 업체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럼 티에스아이가 다 감당을 못 하니까 이쪽으로 온 거라고 봐야 됩니까?

“그렇죠. 그렇다고 봐야 되지만, 사실은 여기서 하나 더 재미있는 사실이 있는데. 지금 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에 배터리 공급하고 있지 않습니까. 또 4680 배터리를 테슬라가 하고 있고 LG도 지금 개발중에 있고 라인을 까는 중이구요. 거기에 4680 배터리에 믹싱 장비를 누가 댔냐? 제일엠앤에스가 댔습니다. 여러 가지 기술이 밑받침이 됐기 때문에 가능했겠죠. 이미 4680 배터리에 믹싱 장비를 말씀드린 건 메인 믹서를 말씀드린 거구요. 가장 핵심이 되는. 이 메인 믹서 담당을 제일엠앤에스가 했어요. 그러다보니 이 업체 정도의 기술력과 이미 삼성으로 시작한 업체이긴 하지만 그런 것들을 다 떠나서 굉장히 믹싱 쪽에서는 잔뼈가 원래 굵었던 기업이었고. 그러다 보니 미시건 또 스텔란티스 캐나다 합작사도 어떻게 보면 자연스러운 흐름으로는 제일엠앤에스가 가져가는 게 이치이지 않나 이렇게 볼 수도 있겠죠.”

-배터리 업계 쪽에서는 장비사를 두 개를 같이 쓰는 경우는 없나요?

“있습니다. 씁니다.”

-근데 방금 아까 얘기했지만 어디는 어디 이렇게 다?

“왜그러냐 하면 윤성에프앤씨는 SK온만 주로 많이 하니까 SK온을 제외하고 삼성SDI 같은 경우에도 공장이 헝가리에도 있고 국내에도 있고 중국에도 있고 말레이시아에도 있고 미국에도 있잖아요. 동시다발적으로 하는데. 거의 협력사를 쓸 때보면 믹싱 장비 같은 경우에는 그 공장 안에 두 개 협력사가 들어가는 경우는 별로 없구요. 한 공장에 한 업체. 지금 너무 많잖아요.”

-그게 거의 가서 설치하는 작업이 엄청난 작업량이라고 하더라구요. 덩치도 워낙 크고 가서 직접 용접도 해줘야 되고. 거의 건물 하나 짓는 것 같은 느낌으로 가서 노가다한다고 그럽니까?

“업계 용어로 도비값이라고 하잖아요. 안에 인건비, 여러 가지 특수공구 가져가서 특수용접도 해야되고. 반도체 잘 아시겠지만, 삼성에서 평택 공장 지을 때 여러 가지 사건사고가 있었는데. 특수용접하다가 파이프에서 껴서 사고나는 경우도 있었고 굉장히 고난도 작업 중에 하나에요. 믹싱 장비업체들이 가서 하는데. 다만 미국 같은 경우에는 설치비가 빠져있는 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장비만 보내요. 왜 그러냐하면 미국은 요즘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UAW(전미자동차노조). 노조가 본인들이 직접 하겠다는 거예요. 장비 이송 물류부터 설치도 전부 유니언이 하겠다.”

-말도 잘 안듣고 인건비도 엄청 비싸다고 그러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장비업체들이 슈퍼바이저 역할은 해줘야 돼요. 옆에서 어드바이스를 해줘야 되니까. 그래서 막상 실질적인 설치업무만 안할 뿐이지 장비 제작부터 이송 설치까지는 전부 해당 장비업체가 다 관여되어 있다고 봐야겠죠.”

-받을 수 있는 돈을 못 받는 겁니까?

“꼭 그렇진 않아요. 미국 같은 경우에는 특수한 경우라고 말씀드린 게 유니언을 끼지 않고는 작업이 안 됩니다. 원래 그래요.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현대차가 민주노총노조 이슈가 많이 있잖아요. 지금도 파업한다 만다 말들이 많이 있지만, 미국 같은 경우에는 전미자동차노조의 영향이 워낙 쌔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무시가 아니라 당연히 같이 가는 거죠.”

-지금 대선 다가오고 이러니까 그쪽 목소리가 엄청 커지고 있는데요.

“잘 아시겠지만 직전에 대선 때도 바이든과 트럼프가 러스트 벨트를 두고 굉장히 좀 붙었잖아요.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들이어서 각자의 노림수가 있는 거죠.”

-근데 삼성SDI에만 공급했던 이 회사가 물론 LG엔솔에도 그동안 조금씩 조금씩 공급을 했지만 이번에 이렇게 대규모로 받고 또 인정을 받게 되면 회사의 어떤 펀더멘탈이라고 해야 됩니까? 장래의 성장성 측면에서 굉장히 좋아지는 거 아닙니까? 지금 투자는 사실 삼성SDI보다 LG엔솔이 훨씬 더 많은 거 아니예요?

“양으로는 훨씬 많고요. 그리고 제일엠앤에스의 또 강점 중에 하나가 확실한 해외 고객사가 있다는 거예요. 바로 노스볼트죠. 삼성SDI 이미 하고 있었죠, 노스볼트는 확실한 여러 해외 셀 업체 중에서는 제일 가장 앞서 있죠. 거기다가 LG에너지솔루션이라는 물량 위주로 빡빡 밀어내는 기업까지 덮어지게 되니까 제가 이게 밸류를 어떻게 잡아야 될지.”

-아직 증권신고서도 안 나왔는데.

“이게 예를 이제 아까 윤성에프앤씨 시총을 말씀드렸잖아요. 고민이 많이 되겠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윤성에프앤씨가 그때 상장할 때 밴드가 5만3000원에서 6만2000원이었어요. 근데 공모가 하단 밴드였거든요. 4만9000원을 했었거든요. 지금 올해 오늘 주당 가격이 14만원이니까.”

-17만원대인데요. 179,800원.

“대충 5만원이라고 하더라도 2배 이상의 지금 주가가 올라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제일엠앤에스에서는 도대체 얼마로 이걸 해야 되냐 고민이 좀 많이 될 수 있겠더라고요.”

-피어그룹이 윤성에프앤씨하고 티에스아이 두 업체가 되겠죠.

-그 두 업체의 평균 내겠죠.

“어찌해야 되나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좀 고민이 많이 되겠다. 왜냐하면 지금 아까 제가 전에 기사 썼을 때 매출 아까 각각 비교하긴 했는데 수주잔고로만 따지면.”

-올해 윤성에프앤씨나 티에스아이만큼 할 것 같은데요 보니까.

“그러니까요. 이미 그러면 기준점을 만약에 윤성에프앤씨로 잡는다고 치면 수주잔고로 보면 제일엠앤에스가 훨씬 높을 가능성이 있거든요. 그러면 이걸 어떻게 산정을 해야 되나.”

-그러니까 그냥 평균?

“그럴 수 있죠.”

-윤성과 티에스아이에 중간 사이에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근데 이익은 되게 박해요. 보니까 20억이 났어요?

“그건 이렇게 좀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아까 도비값 말씀드렸잖아요. 인건비 비중이 워낙 커요. 믹싱 장비 만드는 거 보면 장인의 손길이 좀 많이 필요합니다. 용접, 큰 금속 덩어리를 용접하고 펴고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인건비 비중이 높아서 이익은 좀 박한 편이긴 하죠.”

-아니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이게 여러 가지로 덩치도 크고 물류비도 많이 나올 테고 아까 가서 또 용접하고 이런 미국 같은 데는 또 현지 아까 미국 자동차 노조 이런 사람들 써야 되고 하니까 약간 이익 측면에서는 조금 여러 가지 회사에서 방비책을 많이 세우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도 좀 드네요.

-또 하실 말씀 없으시죠?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라이브 저희가 기자들이 다 밖에 나가 있어가지고 제가 오늘 대타로 투입된 건데. 오늘 전해드릴 내용은 딱 두 가지였습니다. 오늘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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