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26일 경남 창원시 LG스마트파크 R&D센터에서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유회에는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 35개 국내 협력사 대표 등 77명이 참석했다.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는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2013년부터 개최됐으며 사례 공유를 통해 국내 협력사들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왔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5개 협력사들의 개선 사례 발표가 이뤄졌다. 우수 사례로 소개된 부품사들은 에어컨 부품, 세탁기 부품, TV프레임 생산 협력사다.
에어컨 부품 협력사는 에어컨 패널 조립 공정의 생산성을 50% 이상 개선했다. TV 프레임 생산하는 협력사는 공정의 자동화를 통해 작업 인력을 50% 이상 감축시킨 후 유휴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해 제조효율성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세탁기 부품을 생산하는 한 협력사는 조립 공정 생산성을 70% 높인 사례를 언급하며 생산라인 투어 진행했다.
LG전자는 협력사 ESG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1200여개사를 대상으로 ESG 리스크 자가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7월에는 ‘ESG 펀드’를 신규 조성해 협력사에게 ESG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 조달도 도왔다.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왕철민 전무는 “협력사 제조 경쟁력 확보는 LG전자 경쟁력의 근간으로 상생을 위해 협력사 제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술 지원과 협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일렉=이민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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