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4조3060억원…전년비 0.4%↑
영업익 4360억원…전년비 0.8%↑
무선 ARPU 2만9920원…전기비 181원↓
SK텔레콤이 2023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시장 기대에 미달했다. 성장세가 주춤했다. 비용 통제로 실적을 방어했다.
SK텔레콤은 연결기준 지난 2분기 매출액 4조3060억원 영업이익 463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5%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6.4% 하락했지만 전년동기대비 0.8% 상승했다.
김진원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K텔레콤은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협력과 자강을 병행해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AI 컴퍼니로 도약할 것”이라며 “AI 컴퍼니로의 도약이 기업과 주주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전화(MNO) 가입자는 3115만9000명이다. 전기대비 2.0% 전년동기대비 3.0% 확대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는 1467만3000명이다. 전기대비 3.7% 전년동기대비 25.5% 늘었다. 5G 가입자 비중은 63%다. 전기대비 2%포인트 상향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2만9920원이다. 3만원대가 깨졌다. 전기대비 181원 떨어졌다. 3분기 연속 내리막이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946만4000만명이다. 전기대비 0.7% 전년동기대비 3.2% 많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681만명이다. 전기대비 0.8% 전년동기대비 2.7% 크다.
미디어 매출액은 3870억원이다. 전기대비 1.5% 낮고 전년동기대비 1.3% 높다. SK스토어 부진 영향이다. SK스토아 매출액은 731억원이다. 전기대비 5.2% 전년동기대비 8.7% 축소했다. 월정액(PPM) 가입자는 138만8000명으로 전기대비 2000명 이탈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액은 4070억원이다. 전기대비 5.4% 전년동기대비 9.4% 확장했다. 데이터센터 매출액은 490억원 클라우드 매출액은 400억원이다. 각각 성장세를 지속했다. 분당 2센터 개소가 긍정적 역할을 했다.
2분기 마케팅비는 7540억원이다. 전기대비 0.4% 전년동기대비 0.5% 덜 썼다. 시설투자(캐펙스)는 8260억원이다. 전기대비 290.3% 전년동기대비 2.4% 더 썼다.
한편 SK텔레콤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190억원과 379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0.1% 성장했다. 전년동기대비는 비슷하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8.8% 전년동기대비 0.5% 떨어졌다.
SK브로드밴드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1조680억원 영업이익은 830억원이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0.6% 전년동기대비 3.4% 높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8.6% 전년동기대비 5.8% 성장했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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