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LGU+, ‘CES2024’ 전시 및 참관
SKT, AI 수익 모델·AI 인프라 시장 공략
KT, 초거대 AI 수익화 가능성 타진
LGU+, AI 수익 모델·신기술 동향 파악
인공지능(AI)은 내년 정보통신업계(ICT) 화두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AI 등장 1년여 만에 AI는 ICT 업계 미래를 결정할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자리매김했다. AI를 어떻게 수익과 연결할지에 대한 고민을 본격화했다. 통신사도 마찬가지다.
28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오는 2024년 1월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AI 성과 소개와 세계 AI 산업 동향 파악에 주력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SK그룹 공동관에 참여했다. SK하이닉스와 ‘SK ICT 패밀리 데모룸’도 별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AI 사업화 방향과 AI 인프라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글로벌 AI 컴퍼니’로 전환을 선언했다.
AI 수익 모델은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NW) 데이터 분석 ‘리트머스 플러스’ ▲반려동물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사진 및 영상 분석 ‘AI 퀀텀 카메라’ ▲콘텐츠 가공 및 품질 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을 전시한다.
AI 인프라는 ▲AI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등을 안내한다. 각각 사피온과 SK브로드밴드와 협력했다.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 AI 반도체는 AI 서버 도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데이터센터는 액침냉각을 이용해 운용 비용을 낮출 수 있다.
KT는 지난 8월 김영섭 대표 취임 후 AI 전략 재정비 중이다. KT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자체 초거대 AI ‘믿음’을 만들었다. 지난 11월 첫 조직개편에서 ‘AI 테크랩’을 신설하고 수장을 물색 중이다.
KT는 글로벌 초거대 AI 시장 자체 경쟁도 마다하지 않을 방침이다. 믿음 70억개 매개변수(파라미터) 모델을 연구개발(R&D)용으로 업계에 공개했다.
CES 2024는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 등 주요 임원진이 나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참관단을 구성했다. AI 및 모빌리티 전문가로 구성했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비롯 개발 인력과 성준현 AI/데이터상품 담당 산하 최고데이터잭임자(CDO) 조직 등 AI 사업 전략 및 상품 개발 인력이 현장을 찾는다.
LG유플러스는 AI 및 모빌리티 수익원 파악에 무게를 뒀다. 사례 중심 컨퍼런스 참관과 AI 기술 보유사 발굴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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