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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바닥 가까워졌나…9월 반도체 수출, 올해 최고치
반도체 바닥 가까워졌나…9월 반도체 수출, 올해 최고치
  • 윤상호 기자
  • 승인 2023.10.16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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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15개월 연속 전년비 역성장
디스플레이, 2개월 연속 강세…스마트폰 신제품 효과 ‘톡톡’
반도체 산업이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일까. 지난 9월 반도체 수출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찍었다. 물론 여전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부진하다. 전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도 역성장을 지속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9월 ICT 수출입 동향’을 공개했다. 수출은 180억6000만달러 수입은 107억6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수출은 13.4% 수입은 16.8% 감소했다. 수출은 15개월째 전년동월대비 모자랐다. 무역수지는 73억달러 흑자다. 정부는 “반도체가 올해 최대 수출 금액을 기록하는 등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며 ICT 수출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감소율을 기록했다”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99억9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4.4% 하락했다.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반도체 수출은 각각 54억3000만달러와 41억6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각각 18.0%와 7.7% 떨어졌다. 메모리는 D램과 낸드 가격 반등이 요원하다. 15개월 연속 전년동월 수출에 미지지 못했다.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가동률도 기대 이하다.
디스플레이 혼자 분전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년동월대비 1.0% 증가한 20억달러 수출액을 달성했다. 2개월 연속 전년동월대비 상승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전년동월대비 2.8% 성장한 13억9000만달러 액정표시장치(LCD)는 전년동월대비 7.0% 확장한 3억8000만달러로 파악했다. OLED는 삼성전자와 애플 스마트폰 신제품 효과를 톡톡히 봤다. LCD는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다. 휴대폰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2% 줄어든 13억7000만달러다. 완제품과 부분품 희비가 갈렸다. 완제품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3.4% 축소한 2억7000만달러다. 국내 휴대폰 완제품 제조사는 삼성전자뿐이다. 부분품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5.8% 커진 11억달러다. 삼성전자 해외 공장과 애플에게 간 것으로 여겨진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8.0% 적은 8억달러다. 컴퓨터는 9000만달러 주변기기는 7억8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긱각 20.5%와 51.6% 낮다. ICT 기기 및 서버 등에 들어가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SSD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62.2% 급감한 4억6000만달러에 그쳤다.
통신장비는 전년동월대비 17.2% 위축한 2억2000만달러로 집계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을 피하지 못했다.
지역별 수출은 베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어렵다. 중국(홍콩 포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2.0% 감소한 75억달러다. 전년동월대비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 22.7% ▲디스플레이 16.4% ▲컴퓨터 및 주변기기 53.0% 하락했다. ICT 수출 중 중국 비중은 41.6%다. 전월대비 1.6%포인트 확대했다. 베트남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9% 많은 31억달러를 담당했다. 반도체 수출은 12억3000만달러 디스플레이 수출은 12억8000만달러다. 반도체는 전년동월대비 2.6% 떨어졌지만 디스플레이는 전년동월대비 6.5% 올랐다. 미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8.7% 적은 21억8000만달러다. 휴대폰은 전년동월대비 168.5% 높은 2억4000만달러로 선전했다. 나머지는 아직 답이 보이지 않는다. 유럽연합(EU)과 일본 수출은 각각 9억5000만달러와 3억4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각각 12.2%와 21.0% 축소다. 디일렉=윤상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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