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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에이, LG‧SK에 배터리 검사장비 동시 공급 성공
에스에프에이, LG‧SK에 배터리 검사장비 동시 공급 성공
  • 이수환 전문기자
  • 승인 2022.07.12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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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외관검사, 3D CT 장비
SK온, LG엔솔 따라서 신장비 도입
에스에프에이 배터리 장비 이미지.
에스에프에이 배터리 장비 이미지.
국내 중견 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가 배터리 검사장비 시장에서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에 3D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장비, 비전 검사장비를 수주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특정 장비를 서로 경쟁 관계에 있는 고객사에 동시 공급한 사례는 이례적이다. 기술유출 우려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전극, 조립, 후공정 검사장비 업체를 따로 선정한다. 그런데도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에스에프에이를 선정한 것은 최근 전기차 화재 등 배터리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같은 검사장비지만 방식은 차이가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D CT 검사장비를 사용하기로 했다. 그간 배터리 내부를 살펴보기 위한 검사 기술은 주로 엑스레이를 썼다. 속도가 빠르고 검증된 방식이지만, 배터리 셀이 많아지면서 다른 기술이 필요하게 됐다. 이때 3D CT로 양극, 음극, 분리막의 정렬 상태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속도가 1분 이상 걸렸고, 전수조사가 불가능했다. 장비도 수입에 의존했다. 에스에프에이는 5초 이내에 끝낼 수 있는 기술을 접목했다. 핵심기술도 국산화했다. 3D CT 검사장비는 단일 품목으로 50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기록한 효자 상품이다. SK온은 비전 기술을 이용한 검사장비다. 배터리 외관을 검사할 때 사용한다. 분당 수십 개의 배터리 셀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SK온의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 비전 검사장비는 모두 에스에프에이가 공급한 것이다. 한 번 도입된 검사장비를 계속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조지아 2공장은 물론 포드와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인 블루오벌SK도 에스에프에이가 맡을 가능성이 크다. 에스에프에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도입한 3D CT 검사장비도 SK온에 공급을 준비 중이다. 에스에프에이 관계자는 "SK온은 내년 정도에 3D CT 검사장비가 필요하다고 이야기가 된 상태"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 사례를 보고 최종 판단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수주가 진행될 수 있다.  해외 고객사도 공략 대상이다. 최근 에스에프에이는 프랑스 신생 배터리 업체인 베르코어에 100억원대 물류 장비를 따내며 성과를 냈다. 국내 배터리 3사에서 벗어나 해외 고객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에스에프에이는 배터리 장비를 실적 확대 1순위 사업으로 지정하고 고객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올해 매출의 20% 가량이 배터리 사업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배터리 생산 수율을 높이는 마법의 지팡이 콘퍼런스 : 7월 27일 웨비나 안내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통사고나 충전 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화재로 불안감도 적지 않습니다. 교통사고처럼 외부 충격으로 나타나는 화재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충전이나 주행중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는 물론 배터리 업계에 상당한 부담입니다. 배터리 화재는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기 어렵습니다. 사고가 나면 배터리 셀이 완전히 타버리고, 원인 파악을 위해 분해를 하는 순간 분리막이 손상됩니다. 과거 정부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의 원인을 섣불리 배터리로 지목한 것도 분리막 손상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분리막은 배터리 충‧방전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열화(劣化)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생산 안정화도 과제입니다. 전 세계 배터리 업체들이 공격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으나 수율은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게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평가입니다. 수율이 낮으면 그만큼 불량이 많이 발생하고, 손익분기점 달성이 어렵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은 검사‧진단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업계 1위는 LG에너지솔루션은 얼마전부터 검사장비 TF를 구성, 배터리 수율과 안정성 확보에 나선 상황입니다. SK온도 신형 검사장비를 미국 조지아 공장부터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ESS 화재 이후 검사장비의 양과 질을 늘린 삼성SDI는 이 업계 선구자로 꼽힙니다. 유망사업으로 꼽히는 폐배터리 재활용에서도 검사장비는 필수적입니다. 배터리 상태를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해야 합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방전시키는 기술이 핵심입니다. 배터리 생산과 마찬가지로 수율이 제대로 나와야 사업성이 높습니다. 배터리 검사‧진단은 비파괴 방식을 주로 사용합니다. 비전, 엑스레이가 대표적입니다. 많은 양의 영상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과 알고리즘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배터리 셀뿐 아니라 모듈과 팩 단위에서의 검사‧진단 기술도 중요합니다. 배터리는 사용 분야에 따라 사양이 제각각입니다. 전기자전거와 전기차용 모듈‧팩 장비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배터리 셀 숫자뿐 아니라 전압과 용량 등이 모두 다릅니다.

검사‧진단 기술로 배터리 시장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이 기획 주관한 차별화된 콘퍼런스입니다. 새로운 정보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전 등록 페이지 바로가기

◆ 행사개요

– 행사명 : 배터리 생산 수율을 높이는 마법의 지팡이 콘퍼런스
– 주최 및 주관 : 디일렉 / YELEC
– 일시 : 2022년 07월 27일(수) 13:30~17:30
– 장소 : 디일렉 5층 콘퍼런스 룸(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515 아승빌딩, 5층)
– 참가비용 : 220,000원(부가세 포함)
– 규모 : 선착순 50명

◆ 프로그램 구성
시간 주제 연사
13:30~14:00 차세대 배터리 외관 검사장비 트윔 이봉섭 상무
14:00~14:30 AI활용 초고속 배터리 검사장비 자비스 민병석 CTO
14:30~15:00 EV Battery Inspection by Deeplearning 코그넥스코리아 김민수 전무
15:00~15:30 배터리팩 & BMS 전기적 성능 검사 미섬시스텍 구봉준 연구소장
15:30~15:50 Coffee Break
15:50~16:20 배터리 안전을 위한 비파괴검사 분석 솔루션 베이커휴즈코리아 이승철 상무
16:20~16:50 배터리 진단 및 재활용 장비 솔루션 하나기술 구태근 연구소장
16:50~17:20 주요 배터리 장비 수출국 안전규정 필츠코리아 최성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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